소개해 주오

반응형

과일, 채소 등의 표면에는 수천 배 희석한 농약이 극미량 남아있고 이를 '잔류농약'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식약처에서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범위내에서 농약의 잔류 허용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통과정 중 농약 외에도 세균이나 흙, 먼지 같은 이물질이 더해져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껍질을 먹지 않는 과일도 가급적 씻어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예전에 마트에서 알바하던 시절 해외에서 수입되어온 바나나들을 대량으로 보았는데 보존제와 각종 약품에 가득 담겨져 있고 더러운 흙이나 먼지가 정말 상상 이상이였습니다;;; 한동안 바나나 안먹었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유통과정의 어두운 이면을 모르는 이상 '과일별 세척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아요.

 

바나나

 

 

바나나는 열대 과일이다 보니 농약과 보존제를 많이 사용 하여 들어오는 수입 과일 입니다.

최근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바나나도 재배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요.

바나나는 알멩이만 먹으면 상관이 없지 않나요?

싶겠지만 그 알멩이를 먹기 위해 여러분은 손으로 껍질을 벗겨낸 후 바나나를 먹습니다. 그 손으로 알멩이를 만질 수가 있는 경우도 있고 가끔 입으로 껍질을 까는 분들도 계십니다;;

먹기 전 5분 동안 물에 담그면 잔류 농약이 깨끗하게 제거된다고 하네요. 특히 줄기 부분에 보존제가 다량 묻어있기 때문에 줄기 쪽부터 1~2cm 정도를 잘라내고 먹는게 좋다고 하네요

(갑자기 생각 난건데 저는 고추를 먹을때 꼭지를 따고 그부분 부터 먹고 밑 부분은 찔끔 남겨 먹지 않습니다. 고추도 농약이 흘러 내리며 끝에 맺히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거든요)

 

사과

 

 

가끔 껍질째 먹으면 좋다고 통째로 아그작 아그작 씹어 드시는데요. 유기농 제품이 아니라면 꼼꼼히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게다가 반짝 반짝 윤기나는 사과의 경우 식용왁스로 고팅된 경우라 더더욱 세척에 신경 써야 합니다.

물에 1분 이상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스펀지로 싹싹 문질러 헹구면 농약 대부분이 제거가 됩니다.

더 확실하게 씻고 싶다면 물과 식초를 10:1로 섞은 물에 사과를 20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헹구는 방법도 있다.

꼭지의 움푹 들어간 부분에 농약이 다량 잔류하는데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아무리 껍찔째 통째로 먹더라도 이부분은 먹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포도

 

 

한알 한알 수십알이 달려있는 포도이기때문에 세척이 까다로운 과일인데요 껍질째 먹는 수입 포도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하네요.

포도알 사이 깊숙한 부분까지 씻기 어려우므로 작은 송이로 잘라 씻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1분 동안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면 됩니다다.

그래도 뭔가 찝찝하실 수 있는데요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려 문지른 다음 흐르는 물에 씻어내는 방법도 좋습니다. 흡착력이 강하기 때문에 농약과 흙, 먼지 등의 이물질까지 깨끗하게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참고로 포도 껍질 부분에 있는 하얀 가루는 포도에서 분비되는 당분입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

 

딸기

 

 

껍질의 개념이 없이 통째로 먹는 과일이라 농약을 치지 않는 추세지만 여전히 농약을 사용하는 농가가 많다고 하니 방심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금방 무르고 잿빛 곰팡이가 잘 생기는 특성 때문에 곰팡이 방지제까지 많이 뿌린다고 하네요.

딸기는 꼭지째 물에 1분 동안 담근 다음 흐르는 물에 3~4번 정도 헹구면 된다.

물에 오래 담가두면 맛이 싱거워진다. 특히 저는 꼭지 부분은 농약과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으므로 씼으면서 칼로 제거 하여 접시에 담는데 자르는 동안 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입니다. 손이 좀 가더라도 먹을때 깨긋하고 편리 합니다 ㅎ 

 

체리

 

 

체리 대부분은 수입 과일이면서 껍질째 먹는 과일이기 때문에 잔류 농약을 특히 조심해야 겠지요.

한때 국내 허용 기준을 초과한 미국산 체리가 발견됐던 만큼 비교적 많은 농약이 묻어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리는 꼭지를 제거하고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려 물에 5분 정도 담가둔 뒤 흐르는 물에 3~4번 헹구면 웬만한 농약은 제거된다고 합니다.

 

오렌지

 

 

오렌지, 레몬, 자몽, 귤 등의 감귤류 과일은 싱싱하고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식용 왁스로 껍질을 코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비록 껍질을 벗겨 먹긴 하지만 그 과정 중에 손에 묻은 왁스가 입으로 들어가게 되겠죠.

비록 인체에 치명적이진 않더라도 가급적 세척하고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주를 조금 묻힌 키친타월로 오렌지 표면을 닦고 흐르는 물에 다시 한번 씻으면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
-->